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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랭한 여야…'세월호 특별법' 처리 다음 주 분수령

입력 2014-08-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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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계속해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냉각 상태입니다. 그런데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19일 전에 뭔가 계기가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합의가 원점으로 돌아간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마주한 여야 지도부.

간단한 인사만 오간 뒤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행사장을 빠져나오던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협상과 관련해 "달라진 상황은 없다. 조금 더 지켜보자"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도 이번 주말 회동은 물론이고 다음주 월요일 주례 회동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야당으로부터 결단을 요구받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역시 "협상은 이완구 원내대표에게 일임했다"면서 여전히 소극적인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당 입장에서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19일 전까지는 본회의를 열어 시급한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만큼 타협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본회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의원들에게 대기령을 내린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이 세월호 특별법 처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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