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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후보들 유세 총력전…공세 수위 높여

입력 2014-05-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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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후보들은 시내 각지를 돌며 치열한 유세전을 벌였는데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손국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31일)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그리고 당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신도림 지하철역을 찾았습니다.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사고와 지하철 공기 오염 문제 등 시민 안전 이슈를 줄줄이 거론하며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향해 공세를 폈습니다.

[정몽준 : 박원순 후보는 안전 불감증 후보입니다. 서울의 지난 3년은 잃어버린 3년입니다. 서울의 안전도 함께 잃어버렸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목동의 한 공원을 찾아 야외 도시락 모임을 갖는 등 시민들과 스킨십을 늘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박원순 : 안전한 마을을 위해 우리가 골목길 LED등이나 비상벨을 만들거나 여성 안심스카우트를 한다든지 종합적인 대책을…]

식사 뒤엔 참석자들과 노란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학교 급식 안정성과 관련된 공방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정 후보 측은 "아이들 식탁에 농약 급식이 올라간 사실을 인정하고, 시민들에게 사죄하라"고 공격했고, 박 후보 측은 "있지도 않은 농약 대신 정 후보의 공약이나 잘 챙기라"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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