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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부인 사전투표 공개행보…정몽준·새누리 흑색선전 분명해져"

입력 2014-05-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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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부인 사전투표 공개행보…정몽준·새누리 흑색선전 분명해져"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측은 30일 박 후보 부인 잠적설 등을 제기했던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측을 겨냥, "오늘로써 박 후보 부인에 대한 정몽준 후보와 새누리당측의 근거없는 흑색선전이 분명해졌다"고 주장했다.

진성준 박 후보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종로5가 캠프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박 후보 부인이 그간 뒤에서 조용히 선거를 도와오다 사전투표를 통해 시민들 앞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 부인 강난희씨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박 후보와 구로구 구로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사전투표를 함께 해 정 후보측이 지속적으로 주장한 '잠적설'을 불식시켰다.

강씨는 특히 회색 재킷에 검정색 바지를 차려입고 만면에 웃음을 띤 채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표했다. 투표장 계단에서는 박 후보와 함께 투표 인증샷을 찍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진 대변인은 이에 "그간 시장 부인의 행적과 관련해 잠적설이나 출국설이니 성형설이니 하는 온갖 억측을 양산해내고 이를 부추겨 온 데 대해 정몽준 후보는 분명히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여의도의 한 제과점에서 천호선 대표, 노회찬 전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와 면담한다.

"면담은 정의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의당의 지지와 지원을 구하기 위해서 박원순 후보가 요청한 것"이라고 진 대변인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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