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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도 타고 있었다" 탑승객 수 변동 가능성 여전

입력 2014-05-0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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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정민 기자! (네. 사고대책본부에 나와있습니다.) 구조자와 실종자 수가 계속 달라진 것 때문에 큰 반발을 샀다면서요?

[기자]

네, 지금까지의 해경 브리핑을 종합하면 해경은 이미 21일쯤 구조자 명단에서 2명을 빼고 사망자 명단에 중국 교포 2명을 더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요.

그런데도 2주가 넘도록 이를 알리지 않았습니다.

취재진들은 실종자수가 잘못된걸 알면서도 왜 정정하지 않았냐고 문제점을 지적했었는데요.

해경은 신원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지체됐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에 영유아가 타고 있었다고 탑승객들이 말하고 있어 앞으로도 탑승객과 실종자 수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수색이 장기화 되면서 시신 유실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는데, 대책은 어떤가요.

[기자]

네, 사고 24일째로 수색이 장기화 되면서 시신이 유실됐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대책본부는 3중으로 된 시신 유실 방지 그물망을 5중으로 늘렸고 수색 범위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지점부터 차례로 중형저인망과 안강망, 닻자망 등을 설치하고, 또 항공에서도 80km 범위까지 수색범위를 넓혔습니다.

가족들은 하루 하루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8일) 어버이날 이었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자]

어버이날을 맞았지만, 현장에 남은 가족들은 자녀들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상태여서 팽목항과 진도체육은 무거운 분위기였습니다.

자원봉사자들 역시 카네이션을 달지않고, 특별한 행사도 열지 않는 등 가족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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