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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더민주보다 센 '컷오프 태풍'?…당내 이견도

입력 2016-02-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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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 교체 바람은 국민의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역 교체율을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높이는 방향을 검토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송호창 의원 등 더민주의 공천 탈락자를 영입하는 문제를 놓고서는 당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화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남 물갈이'를 강조해온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고강도의 현역 교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천정배 공동대표/국민의당 : 더민주에 손색이 없는, 더하면 더한 변화와 헌신의 모습을 우리 스스로 보여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기존 정당보다 더 높은 현역 교체율을 겨냥한 공천룰을 준비 중입니다.

현역 컷오프 비율을 20% 이상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1차 컷오프 비율이 20%였던 더민주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개혁 대상으로 지목되는 호남 의원들조차 물갈이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고 당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신인 가산점도 25%로, 새누리의 20%나 더민주의 10%보다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송호창, 전정희 의원 등 더민주에서 공천 배제된 의원 영입과 관련해선 "가치와 비전에 맞는 결정을 해야 한다"며 원칙론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앞서 안철수 공동대표는 송 의원 영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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