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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병호, 문희상·송호창·전정희 영입 의지 밝혀

입력 2016-02-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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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은 26일 "자의적 물갈이보단 엄정한 공천 시스템에 의해 신인들에게 좀 더 기회를 균등하게 주는 방식으로 공천할 수밖에 없다"며 물갈이 방침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하위 20% 컷오프 대상이 된 문희상, 송호창, 전정희 의원에 대한 영입 의지를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국민의당 공천 진행 상황을 묻는 진행자 질문에 "현역들을 많이 바꾸긴 쉽지 않은 상황이 아닌가 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은 현역들이 110명, 150명 이렇게 되기 때문에 물갈이 할 대상이 많은 반면 국민의당은 (현역 의원이) 17명밖에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당에서도 일부는 전략공천을 하고 현역들을 공천에서 배제한다 이런 얘기도 있다"면서도 "국회의원 숫자가 적다는 현실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적절히 고려해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공천 탈락한 당 현역 의원들이 또다시 탈당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점이 저희도 아쉽다"며 "어렵게 결정하고 신당으로 왔는데 또 거기서 문제를 삼으면 되느냐는 의견도 지적할 만한 의견이고 신뢰와 관련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하위 20% 컷오프 대상이 된 송호창, 전정희 의원에 대해 "본인들이 국민의당에 입당할 의사가 있다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희상 의원에 대해서도 "비대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실제로 상임위 활동이나 법안을 낼 수 없는데도 그런 것들을 평가해 하위로 처졌다"며 "탈락 기준이 법안 발의 건수, 상임위 출석 상황 이런 걸 따지다보니 상당히 불이익을 입었다"고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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