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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정밀 모형' 공개…"침몰 원인, 인양 과정 실험"

입력 2016-08-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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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오늘(27일)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문화제 현장을 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회자가 세월호참사 미수습자의 이름을 부르자 시민들이 고개를 숙이고 묵념합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광화문 광장에서 빠른 세월호인양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유가족들은 실제 배의 100분의 1 크기로 만든 정밀 세월호 모형도 공개했습니다.

희생 학생들이 머물던 객실과 짐을 싣던 화물칸까지 내부 구조를 정밀하게 재현한 겁니다.

[정성욱/세월호 희생자 가족 : 해양수산부가 주는 정보가 없다보니 직접 스스로 얼마나 구멍을 뚫었고, 어디를 얼마나 절단했는지 표시해 확인하기 위해 배(모형) 만들었고…]

모형 앞에 희생자 숫자를 뜻하는 노란 나비 리본 304개를 놓는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박세훈/대학생 : 800일이 훌쩍 넘었고 조만간 900일 맞이하는 시점인데. 진실 밝히려는 움직임에도 많은 방해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세월호 정밀 모형은 광화문 광장에 전시된 후 세월호 인양 등과 관련한 실험에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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