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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전면 단식농성 돌입…"특조위 활동 보장"

입력 2016-08-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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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전면 단식농성 돌입…"특조위 활동 보장"


세월호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이 24일 세월호특별법 개정과 특검을 촉구하며 전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 개정, 특검 의결, 세월호특조위의 선체조사 보장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나섰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끊임없이 세월호특조위 진상조사와 특검수사, 선체조사를 침몰시키려 해왔다"며 "이는 미수습자 수습,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 선체의 온전한 인양과 보존이라는 전 국민적인 염원을 철저히 외면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세월호특조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상규명의 진전을 위해 9월1~2일 개최하고자 하는 3차 청문회에 대해 조사활동기간이 끝났으므로 청문회를 열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해양수산부가 발표했다"며 "한마디로 뻔뻔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야3당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지난 5월31일과 8월3일 공식적으로 약속했지만 8월12일 여야-국회의장 협의에서는 이를 외면했다"며 "더 이상 여당 핑계를 대지 말아야 한다. 법개정안과 특검안을 9월 내에 어떻게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인지 당장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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