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공기 주입, 부력 주머니도 설치했지만…생존자 확인 '안갯속'

입력 2014-04-18 21: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금부터는 구조 작업 혹은 구조 체계에 문제점은 없는지 이 시간 통해서 좀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오늘(18일) 세월호 생존자들을 구조하기 위한 공기 주입이 드디어 시작됐는데요. 잠수요원이 선체에 진입하고, 공기 호스를 연결하는 등 여러가지 희망적인 뉴스도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굉장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사고가 나고 3일이나 지난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계신데요. 이 내용부터 전해드리고 오늘 주된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일찍부터 잠수 요원들을 통한 공기 주입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세월호의 밀폐된 공간에서 산소가 남아 있는 공간, 이른바 '에어 포켓'에 남아 있을 탑승자들을 위한 조치입니다.

이를 위해 바지선에 연결된 공기 압축기에 호스를 달아 배 안으로 공기를 주입했습니다.

그동안 지연됐던 공기 주입은 오늘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서 11시를 전후해 시작됐습니다.

[신원섭/해양경찰 특수구조단 : 갑판 위의 에어벤트라는 공기가 나오는 구멍으로 (공기를) 넣었습니다.]

오후 들어선 잠수부들이 2층 화물칸을 개방하고 격실과 조타실에 진입하는 등 희망적인 소식이 이어지면서 공기 주입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었습니다.

하지만 장애물 때문에 객실 진입에 실패하는 등 기다리던 생존자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는 상황.

해가 진 뒤에도 공기 주입 작업은 계속 됐습니다.

한편 해군은 세월호의 부력을 유지하기 위해 일종의 공기주머니인 리프트백을 설치했습니다.

추가 설치가 완료될 경우 공기 주입 작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구조자 '외상 후 스트레스' 가능성…'트라우마' 치료 바로해야 진도 해상, 바람과 파도 약해져…유속 여전히 빨라 단원고 교감 "나만 구조됐다" 죄책감 느껴…자살로 추정 실종자 가족 "아이들 도와주세요" 대국민 호소문 발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