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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풍 막을 후보 찾아라'…민주당도 전략공천론 주장

입력 2014-01-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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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대로 민주당은 안철수 바람때문에 비상이 걸린 모양입니다.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중량급 인사를 내세워야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중진 차출론이 나오는건 호남 위기감 때문입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은 1980년대 이래 정치적 기반으로 삼고 있는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에 밀리는 추세입니다.

때문에 전북지사 후보에 정동영 상임고문, 전남에선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중량급 인사가 차출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당내에선 아예 전략공천 목소리까지 나옵니다.

[이용섭/민주당 의원(MBC 라디오) : 민주당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에서 다른 지역에 앞서 선제적으로 혁신적인 공천을 이뤄내야 됩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일단 손사래를 치고 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의원(BBS 라디오) : 박지원도 거명되고 어떤 특정인들도 거명되고 있지만 아직까진 (전략공천 논의가) 전혀 없다.]

[정동영/민주당 상임고문(TBS) : 곤혹스럽죠. 전 그럴 계획이나 생각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당내에선 현재 출마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안철수 신당측보다 경쟁력이 있는 만큼 중진 차출이 필요없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 열기가 본격화되면 전략공천 주장이 언제든지 되살아날 거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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