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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나갈 새누리 후보 없다'…중진 차출론 고심

입력 2014-01-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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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은 지방선거 전체 성패를 가를 수도권에 빨간불이 켜져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불출마 의사를 굳힌 유력 후보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지도부는 몰론 중진까지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승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극심한 인물난을 겪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군은 서울 경기 인천에서 대부분 야당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유력 주자들의 잇단 불출마 선언까지 위기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자 부임한 지 1년도 안 된 권영세 주중대사 차출론까지 등장했습니다.

[홍문종/새누리 사무총장(MBC 라디오) : 당 내외에서는 주중대사 하시는 권영세 전 의원을 모셔와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홍정욱, 나경원, 원희룡 이런 분들의 얘기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고요.]

경기도에선 여야 통틀어 지지율 1위인 김문수 지사가 출마에 부정적인 가운데 김 지사를 대신할 카드가 마땅치 않습니다.

급기야 친박근혜계 중진인 서청원 의원이 나서 선거에서 지면 대통령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김 지사가 3선에 도전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가 전체 판세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새 인물 영입보다는 유력 후보 설득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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