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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남지사 출마? 안철수 태풍 잠재울 수 있다면…"

입력 2014-01-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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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에서는 민주당 보다도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더 높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차출론'을 스스로 말씀하신 박지원 민주당 의원 전화로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Q. 전남지사 출마 의사 있나
[박지원/민주당 의원 : 난 한번도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얘기한 적도 없다. 내가 말한 게 아니고 언론과의 인터뷰 질문에, 민주당 내부에서 안철수 신당을 이기기 위해서는 전남에서는 박지원이 차출되야 한다는 질문을 해서 그런 얘기가 있었지만 아직 결정된 바도 없고 나 스스로도 전남지사를 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어떻게 됐든, 민주당을 위해서 텃밭인 호남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에서 내가 할 일을 하겠다는 것이다. 지금 다른 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분들이 출마하는 게 순리다.]

Q. 완전히 배제하는 건 아닌가?
[박지원/민주당 의원 : 정치는 생물이라서 내가 단정적으로 말하는 건 빠르다. 지금 현재는 배제하고 있지만 만약 지금처럼 안철수 태풍이 광주 전남쪽에 불어온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는 게 당연한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가변성이 있다는 것이다.

Q. 호남 민심 분위기는?
[박지원/민주당 의원 : 물론 호남에서는 작년 정권교체를 하지 못한 실망감도 표출되지만, 지금 현재 박 대통령의 불통정치, 새누리당의 무능, 민주당의 무기력 등 총체적으로 정치를 불신하고 있다. 안철수 개인의 지지도는 추락하고 있지만 실체는 없는 새정치에 대한 동경이 있어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가 배 이상으로 민주당을 리드하고 있다.]

Q. 안철수에 맞설 민주당의 대책은
[박지원/민주당 의원 : 태풍은 계절에 따라 부는 것이다. 강하지만 길지는 않다. 아직도 선거는 5~6개월 남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잘 결정을 할 것이다. 또 민주당에서도 현명한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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