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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불붙은 야권 주도권 경쟁…지방선거 앞두고 가열

입력 2014-01-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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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민심 얻기, 그 현장을 오대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이 오후 2시 광주 5.18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당의 지지기반인 광주를 가장 먼저 찾은 건 최근 호남에서 지지세를 넓히는 안철수 의원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에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문재인 의원도 어제(1일) 친노 인사들과 봉하마을을 방문하며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도 조금 전인 오후 2시, 새정치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습니다.

서울 명동에서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신당 창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안 의원은 어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현충원 묘역까지 참배해 여러 해석을 낳았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지난해 민주당이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지 않은 뒤 일었던 논란을 의식해 안 의원이 자신의 정치 지평을 넓히려는 뜻으로 풀이했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야권의 주도권 경쟁은 지방선거가 있는 6월을 향할수록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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