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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서울역 분신자살,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

입력 2014-01-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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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2일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분신자살한 고(故) 이남종(40)씨의 명복을 빌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지 못한 정치가 고귀한 생명을 잃게 만들었다"며 "참담한 마음을 가눌 길 없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그 분이 죽음으로 말하려던 뜻이 아프게 와닿는다. 하지만 어떤 숭고한 목표도 사람의 생명보다 소중하진 않다"며 "같은 비극이 더 있어선 안된다. 삼가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같은당 허영일 부대변인도 "슬프고 가슴이 먹먹하다. 그러나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커다란 사회적 울림에 대한 답변이 자기희생이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거듭되는 사회적 타살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경을 감출 길이 없다"며 "더이상 안타까운 희생이 절대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 역시 브리핑을 통해 "정치가 국민들의 삶을 위로하지 못하고 이런 안타까운 죽음을 또 다시 지켜봐야 하는 오늘의 현실에 더 큰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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