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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수색 재개 작업 돌입…해안가 수색 연장하기로

입력 2014-08-30 20:14 수정 2014-08-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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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137일째입니다. 나흘째 수중 수색은 중단된 상태인데요. 구조당국은 해안가 수색을 당초보다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진도 팽목항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관 기자! (네, 팽목항입니다.) 오늘(30일)도 수색을 못했다고 들었는데요. 언제쯤 재개될 것 같습니까?

[기자]

현재 세월호 수중 수색 작업은 기상 상황이 악화되면서 27일 이후에 오늘로 나흘째 중단된 상태입니다.

특히 이번 주가 물살이 가상 거센 대조기 기간이었던 데다가 계절 자체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면서 평균적인 파도의 세기가 점차 거세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수색 작업이 중단된 시기를 이용해서 잠수사들은 부상을 치료하거나 모처럼의 휴식기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오후부터 다시 수색 상황이 호전됐다는 소식에 구조당국은 본격적으로 수색 작업 재개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는데요.

우선 서거 차도로 피항해 있었던 88수중의 바지선이 오늘 오후 들어서 다시 사고 해역에 복귀했고요.

또, 민간 잠수사 67명은 오늘 저녁 다시 이곳 팽목항으로 재집결할 예정입니다.

[앵커]

해안가 수색을 예정보다 더 하기로 했다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얘긴가요?

[기자]

현재 이곳 진도 지역에서는 육군 31사단 소속 장병들이 매일 같이 해안가 수색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 유실됐을 유류품이라든지 실종자의 시신이 이곳 해안가로 넘어온 것은 아닌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인데요.

특히 이번 달 들어서 세월호 구명동의가 발견되는가 하면 아직 정확한 신원 확인이 되지는 않았지만,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턱뼈가 해안가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구조당국은 당초 지난 25일에 종료하기로 했던 해안가 수색작업을 보다 연장해서 시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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