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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광장 정치 접어야"…유가족과 '3차 면담' 준비

입력 2014-08-30 19:25 수정 2014-08-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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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은 바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빠른 국회 복귀를 촉구했는데요. 하지만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계속되는 파행 정국이 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모레(1일) 예정된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3차 회동이 세월호특별법 처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연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제1야당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인데 국회를 버리고 광장으로 나간 데 대해서 유감을 표시합니다.]

또 국회 밖에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건 공당의 모습이 아니라며, 하루빨리 의회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파행정국을 풀 수 있는 핵심 열쇠는 결국 세월호특별법 처리 문제.

따라서 모레 열리는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세월호 유가족의 3차 회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협상의 쟁점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놓고 여전히 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면 추석 이후까지도 정국 파행이 계속될 수 있어 집권 여당엔 큰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이 유가족이 충분히 받아들일 만한 양보안을 제시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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