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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후보 등록 오늘 마감…여야 본격 선거전 돌입

입력 2015-04-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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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부터 시작된 4·29 재보선 후보 등록, 오늘까지입니다. 후보 등록 순서까지 추첨할 정도로 후보들 간의 신경전이 어제 치열했는데요. 최대 관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서울 관악을인데, 이곳에서 후보를 내기로 한 정의당이 예비후보를 등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윤지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 등록 첫날인 어제 서울 관악구 선관위 사무실입니다.

누가 먼저 등록하느냐를 놓고도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오신환 예비후보/새누리당 서울관악을 : 저는 선거 4번째 치르는데 후보 등록 추첨을 하는 건 처음입니다.]

[정태호 예비후보/새정치연합 서울관악을 : 제 간절함 또는 절실함을 전달하는 게 최고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정동영 예비후보/무소속 서울관악을 : 선거에서 다 1등 하길 원하는데 추첨이라도 1등 하니까 기분은 좋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후보 등록은 오늘 마감됩니다.

16일부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투표일은 29일 수요일입니다.

이번 선거는 모두 12곳에서 치뤄집니다.

서울 관악을과 인천 서구강화 등 국회의원 선거구 4곳과 광역 기초의원 선거구 8곳에서 투표가 이뤄집니다.

규모는 작지만 김무성, 문재인 두 여야 대표의 리더십을 시험하는 첫 무대인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치러져 여야 모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성남 중원과 인천 서강화을에서 각각 신상진, 안상수 후보의 '백중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야권 분열로 표가 분산되는 점을 노려 서울 관악을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도 2곳의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텃밭으로 분류된 인천 서구 강화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현직 시절 부채 문제로 고전하고 있어 야당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호남 민심을 등에 업은 '동교동계'의 지원으로 관악을도 추격 중이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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