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또 다른 적 '방심'…슈틸리케의 미얀마전 대비법은?

입력 2015-06-15 22:44 수정 2015-06-15 22: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첫경기, 미얀마전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9회 연속 본선행을 위한 첫걸음. 미얀마가 약체이긴 하지만 방심할 순 없는데요.

태국 방콕에서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첫날 훈련부터 세트피스는 촬영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던 슈틸리케 감독, 둘째 날 훈련에선 보안의 강도가 더 세졌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훈련 초반 15분만 공개하고 모든 취재진을 경기장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전략이 새나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피파랭킹 143위의 미얀마, 58위의 우리나라는 1973년 이후 9승 1무로 진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 베트남 오만 등 약팀에 일격을 맞았던 전례가 있어 미얀마전 준비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비공개 훈련이 끝날 무렵 대표팀은 페널티킥 훈련까지 했는데, 미얀마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까지 대비한 겁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전 세계가 주목하는 큰 무대에 나갈 수 있으려면, 이런 사소한 게임도 진지하게 임해서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얀마는 오로지 수비에 집중했습니다. 3명의 상대 공격수를 놓고 7명의 수비수가 막는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수비에 치중하는 약팀과 경기에서 고전하곤 했는데, 미얀마전 승리를 위해선 먼저 밀집 수비를 넘어야 합니다.

미얀마전은 내일(16일) 밤 8시 45분 JTBC가 위성 생중계합니다.

관련기사

[취재수첩] 정우영과 오마르는 무슨 대화를 나눴나 아웅산 수치 첫 방중 '국빈급 환대'…이례적 초청, 왜? 미얀마 밀집 수비 뚫어라…대표팀, 세트피스에 집중 '깜짝 발탁' 선수들 골폭풍 …'족집게' 슈틸리케 감독 '이용재 데뷔골' 슈틸리케호, 아랍에미리트 3-0 완파 슈틸리케호, UAE에 3-0 승리…16일 미얀마전 JTBC 생중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