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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발탁' 선수들 골폭풍 …'족집게' 슈틸리케 감독

입력 2015-06-12 21:33 수정 2015-06-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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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염기훈, 이용재, 이정협. 어제(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이 세 선수의 공통점은 바로 슈틸리케 감독이 '깜짝 발탁'한 인재라는 겁니다. 그런데 실은 깜짝 발탁이 아니라 직접 눈으로 보고 뽑은 믿음이 통했다는 분석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수비벽을 교묘하게 뚫어낸 31살 노장 염기훈의 선제골.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이 된 이용재의 두 번째 골.

종료 직전 승부에 쐐기를 박은 이정협의 마지막 골까지.

세 선수는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을 앞두고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와 일본 J리그를 오가며 선수들을 관찰했습니다.

[이용재/축구 국가대표(일본 J2 나가사키) : 처음에는 무척 놀랐는데 감독님께서 나가사키 경기도 보러 오신다는 소리를 들어서 지켜보고 계셨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전해들은 이름값보다는 직접 본 걸 믿었습니다.

7명이나 새로 뽑힌 A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은 강한 신뢰로 이들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축구 국가대표팀 : 이용재 선수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최소한 저에게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감독의 신뢰에 골로 보답한 새 얼굴들 때문에 월드컵 2차 예선 미얀마전을 앞둔 슈틸리케 감독에게 또 한번 선택의 고민 앞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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