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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논란 확산에 "세월호 인양보고서 조기 공개"

입력 2015-05-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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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인양에 대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달라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요청을 해양수산부가 최근에 계속 받아들이지 않고 있었는데요, 논란이 일자 이번 주 안에 공개하기로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최근 해수부에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보고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해수부는 이 보고서가 특조위로 전달되면 인양업체 등 외부로 유출돼 세월호 인양 업체 선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특조위 뿐 아니라 국회에도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해수부는 이번 주로 예정된 입찰 공고 때 보고서를 조기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입찰 공고 이후 업체 선정단계에서 공개하려던 걸 앞당긴 셈입니다.

해수부와 특조위는 지난달에도 기술검토보고서가 나오는 시기를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운 적이 있습니다.

해수부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은 7월 초 인양업체 입찰을 마무리하고 9월 중에 해상 작업에 착수한 뒤 내년 10월까지 인양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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