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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희생 단원고 학생 아버지 목매 숨져

입력 2015-05-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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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희생 단원고 학생 아버지 목매 숨져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숨진채 발견됐다.

8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7분께 안산 대부북동의 단독주택에서 권모(58)씨가 줄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동생(56)이 발견해 신고했다.

권씨는 지난 해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 권모(16)군의 아버지다.

권씨는 10년 전부터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었으며, 발견 당시 집에는 숨진 권씨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동생은 이날 권씨의 생일을 맞아 함께 식사하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집에 찾아갔다가 숨진 권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 없는 것으로 미뤄 권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사인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권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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