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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여중생을 담뱃불로 지지고…집단 괴롭힘 '충격'

입력 2015-06-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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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폭력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그 폭력의 수위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새벽에 주택가에서 동급생들을 괴롭히던 여중생들이 붙잡혔는데, 그 내용을 보면 학생들이 했다고 믿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새벽 서울 중곡동의 한 빌라 주차장입니다.

한 여학생이 누워있는 다른 여학생의 허벅지에 담뱃불을 갖다 댑니다.

피해 여학생이 고통스러운 듯 다리를 움직입니다.

잠시 다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가 싶더니 괴롭힘은 계속됩니다.

[임모 씨/목격자 : 반응이 없으니까 술에 취해서, 담뱃불로 지져가지고 걔가 뜨거워서 반응을 하면, 웃고 다시 또 때리더라고요.]

여중생 4명이 친구를 집단 폭행하고 괴롭힌 겁니다.

집단 폭행이 이뤄진 이 빌라 주차장은 사방이 건물로 둘러싸여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입니다. 옆 건물의 목격자가 발견하지 못했다면 더 큰 일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들은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자 근처 빌라 옥상으로 도망갔다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가해 여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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