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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논란, 고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직무정지

입력 2015-06-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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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의혹이 제기된 진보논객 박원익(28)씨가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직무를 정지당했다.

고려대학교 일반대학교 총학생회(고대원총)는 "사안이 합당한 판결주체에 의해 결정이 나기 전까지 무기한 직무를 정지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대원총은 "박씨는 가해자로 지목됐을 때 총학생회장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회와 전혀 상황을 공유하지 않았고 독단적으로 행동했다"며 "또한 그가 입장을 발표한 방식은 총학생회장으로서의 태도에 합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직무를 정지하는 조치나 서면상의 사과로는 문제에 대한 책임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사안에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2012년 박씨와 교제하는 기간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21일 블로그에 관련 사실을 부인하는 글을 게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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