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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0명 중 7명 '집단발생' 연관…군포서 첫 확진자

입력 2020-03-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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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대해서 저희가 질본에서 집계한 내용 저희 잠시 전해드렸는데요. 보도국 관련해서 전국적으로 확진 상황들, 새로 들어온 소식들 뭐가 있는지 지금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보도국에 여성국 기자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성국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집단감염과 연관된 걸로 파악했죠?

[기자]

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발생상황을 보면 69.4%가 집단 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는 산발적 발생 또는 조사 분류 중으로 이 부분을 더 조사하면 집단발생 연관 여부를 더 확인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대구시의 경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발생이 약 70%로 가장 많다면서 신천지 신도를 상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집단 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점을 확인 및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경남 창녕군의 노래방에서 또 확진자가 나와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기자]

네, 경남 창녕의 한 노래방에서 최근 1주일간 확진자가 6명 나왔습니다.

역학조사팀은 주민 자진신고와 CCTV, 신용카드 전표 등을 통해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노래방 방문자 195명을 검사했습니다.

오늘(5일)까지 6명 외 추가 확진자는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노래방 최초 감염자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며 "확진자들 사이 감염 선후 관계도 밝혀야 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앵커]

경기도 군포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죠?

[기자]

군포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군포시는 인천에 거주하며 군포에 출퇴근하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군포는 확진자가 근무하는 회사와 검체 채취 병원을 방역 소독하고 접촉자인 회사 동료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습니다.

인천에 사는 가족 3명은 자가 격리하도록 인천시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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