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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과거 발언 잘 기억 안 난다…청문회 준비 중"

입력 2014-06-13 15:44 수정 2014-06-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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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 인식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늘(13일)도 정상 출근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오늘 오전 9시쯤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들어섰습니다.

어제 오전 8시 반부터 밤 늦게까지 종일 사무실을 지켰던 문 후보자는 오늘도 사무실에서 인사청문회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과거에 한 발언이 잘 기억이 안 나잖아요. 그걸 검토해야 하고 청문회 준비가 많잖아요. 점심 시간 저녁 시간 지금 며칠째 공부하느라고 (사무실에서) 안 나옵니다.]

하지만 과거 발언에 대한 정치권의 공세나 해당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의 법적 대응 문제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그런 문제는 앞으로의 문제이기 때문에 다음에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문 후보자는 일본의 식민지배나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과거 교회에서 했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어제 오후 유감의 뜻을 밝혔지만, 저녁쯤 다시 입장을 바꿔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이라며 해당 언론사에 법적 대응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서류 준비가 다소 늦어짐에 따라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오는 16일쯤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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