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문창극, 총리 되기도 전에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홈
-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날씨
다시보기
오픈 저널리즘
JTBC 뉴스룸

박영선 "문창극, 총리 되기도 전에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

입력 2014-06-13 10: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3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국민이 바라는 게 화합총리인데 총리가 되기도 전에 국민과 싸우겠다는 후보자를 통해서 공감능력 제로라는 자질을 또 하나 발견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자가 자신의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총리 후보자 문제로 대한민국의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위안부 사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사람에게 '노망든 사람 아니냐'는 위안부 할머니의 발언이 국민적 공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라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더 이상 대한민국이 이런 소모적 논쟁을 하지 않도록 청와대와 후보자 자신이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의 개각설과 관련해 "개각은 신임 총리의 제청으로 하는 게 원칙"이라며 "만약 오늘 개각발표를 한다면 이는 반칙이다. 국정운영을 반칙으로 하는 나라에 미래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는 "당초 오늘 예정한 후반기 원구성도 불투명하다"며 "새누리당은 어제 국회의장이 내놓은 중재안에 대해 답을 달라"고 촉구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