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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살인' 김일곤 현장검증…시종일관 '무덤덤'

입력 2015-09-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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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렁크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일곤의 현장검증이 이뤄졌습니다. 10분간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김일곤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일곤의 현장검증이 오늘(23일) 오전 진행됐습니다.

회색 셔츠에 파란 바지를 입고 나타난 김일곤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앞서 돌발발언을 했던 것과 달리 고개를 숙이고 입은 굳게 다물었습니다.

김일곤은 지난 9일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35살 주모 씨를 납치해 끌고 다니다 살해한 후 시신에 불까지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의 범행은 지난 11일 서울 홍익동 빌라 주차장에서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이 주씨 시신을 발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선 차량과 주씨 시신에 남은 자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일곤을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계속해서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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