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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하노이 vs 싱가포르' 회담…디테일은 달랐다

입력 2019-02-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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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베트남 하노이 회담을 지난 1차 싱가포르 회담과 많이 비교를 하게 됩니다. 1차는 얼굴을 마주한 것으로 의미를 뒀다는 의견들도 많았죠. 그래서 이번 2차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일정이 이틀로 길어진 것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달라진 것들이 있습니다.

유선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무대는 달라졌지만 주인공은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회담 장소는 이번에도 북한과 가까운 동남아로 정했고, 두 번 다 김 위원장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회담 전에는 김영철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양국을 오갔습니다.

주요 의제는 이번에도 한반도 비핵화와 상응조치입니다.

하지만 회담 일정은 하루에서 1박2일로 늘었습니다.

자연히 두 정상이 만나는 횟수도 많아지고, 만찬도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제 실무협상 전면에는 김혁철과 비건, 양국의 새로운 특별대표가 등장했습니다.

두 사람은 싱가포르 선언을 구체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여러 번 만났습니다. 한 쪽만 바뀐 것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김영철 부위원장과 함께 왔지만 백악관 비서실장은 바뀌었습니다.

의전·경호 총책임자도 북한은 그대로, 미국은 달라졌습니다.

심지어 북한은 취재진도 같은 사람이 왔습니다.

인적 구성 면에서 북한은 '경제통' 오수용 부위원장 등을 추가한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유지, 미국은 일부 변화를 택했습니다.

회담 장소로 오는 방법은 북한이 예상을 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전용기를 탔지만, 김 위원장은 항공기 대신 특별열차를 선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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