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확대회담…싱가포르 때 '돌발 이벤트' 이어갈까

입력 2019-02-26 21:24 수정 2019-02-27 00: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번에 싱가포르 회담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것은 두 정상이 배석자 없이 호텔을 산책하던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최소 5차례 이상 만날 예정인데 두 정상간 친밀도를 보여주는 돌발 장면이 나온다면 회담 성과도 더욱 낙관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8개월만에 하노이에서 다시 만난 두 정상의 첫 대면은 가벼운 환담 뒤 만찬으로 시작됩니다.

지난번 싱가포르 회담과 달리 만찬이 포함된 것이 이번 하노이 회담의 가장 다른 점입니다.

두 정상이 와인과 콜라를 잔에 담아 건배를 할 경우 회담 분위기는 더욱 고조될 수 있습니다.

이튿날 정상간 단독회담으로 큰 틀의 합의를 한 후 참모들과 함께하는 확대 회담으로 빈 곳을 메워가는 방식은 싱가포르 때와 비슷합니다.

회담 중간에는 지난 싱가포르 때처럼 깜짝 이벤트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당시 두 정상은 배석자는 물론 통역도 없이 호텔 산책로를 함께 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2018년 6월) : 정말 환상적인 회담이었습니다. 많은 진전이 있었고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의전 차량 '비스트' 내부를 공개하는 파격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예측불가능한 두 정상이 1박 2일간 만들어낼 새로운 드라마에 전세계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북·미 정상, 28일 공식 정상회담…'하노이 선언문' 유력 [영상구성] 두 정상의 '재회'…돌아본 북·미관계 주요 일지 [영상] 김 위원장, 열차서 내려 '흡연 휴식'…재떨이 든 김여정 김 위원장, 하노이 도착…"북·미 정상 내일 단독회담·만찬" '유력 회담장' 메트로폴 호텔 준비 분주…주변 경비 삼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