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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첫날 회담, 한국시간 저녁 8시 30분부터 '2시간'

입력 2019-02-27 07:18 수정 2019-02-27 10:12

밤 9시부터 만찬…"3+3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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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부터 만찬…"3+3 형식"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정상회담 첫날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두 정상은 하노이 현지 시간 오늘(27일) 저녁 6시 30분, 우리 시간으로는 저녁 8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납니다. 과거 미국과 베트남은 전쟁이 끝난 뒤 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반성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고 합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북·미 정상회담의 역사적인 의의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미 정상의 회담장으로 낙점된 메트로폴 호텔입니다.

프랑스 식민주의 양식의 고풍스러운 외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굴곡진 근현대사를 품은 장소이자 반전과 평화에 대한 염원이 서린 곳으로 통하는 역사적인 건물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 이곳에서 만나 약 10분 간 환담을 나눈 뒤 단독회담을 갖습니다.

이후 9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친교 만찬이 진행됩니다.

만찬은 두 정상 외에 양측에서 2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3+3' 형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참석이 유력하고, 또 다른 참석자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대행이 함께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저녁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 등 베트남 지도자들과도 회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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