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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청문회'된 국회 대정부질문…'목청 겨룬' 여야

입력 2018-10-04 20:12 수정 2018-10-0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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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국회 대정부 질문의 상대이자 주인공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첫 질의부터 유 장관에게 수차례 "범법행위"를 했고 그래서 "자격이 없다"면서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의 야유와 고성이 한참 동안 이어졌습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단상 위로 쫓아 올라갔고 그 뒤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따랐습니다. 그렇게 여당과 제1야당 원내대표는 국회 단상 앞에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오늘 이낙연 총리는 특히 유은혜 장관의 임명 강행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이해하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잠시 후에 국회 상황을 정리해드리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국회 대정부질의 내용을 박유미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임명된 지 이틀 만에 국회 본회의장에 선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는 자격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청문회 때처럼 위장전입 의혹부터 하나하나 다시 제기됐습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교육부 장관이 모든 사람이 가고 싶어하는 좋은 학교에 자기 자녀를 보내기 위해서 위장전입을 하고…]

[유은혜/교육부 장관 : 국민 여러분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아프게 받아들이고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덕수초등학교는 그런 명문 초등학교가 아니었고요…]

2020년 총선 출마를 위한 '1년짜리 장관'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지만 

[유은혜/교육부 장관 : 총선 출마 여부가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야의 날카로운 신경전은 종일 계속됐습니다.

시작부터 유 장관의 자격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나오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의장석까지 나와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말리는 과정에서 가벼운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답변자로 나선 이낙연 총리에게도 야당 의원들은 대부분 유은혜 장관 임명에 대한 '제청권자'로서 책임을 묻는 질문만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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