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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유은혜 장관 임명…"청문회 염려, 기우였다고 보여달라"

입력 2018-10-02 20:16 수정 2018-10-02 20:18

현 정부서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4번째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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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서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4번째 장관

[앵커]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을 놓고, 오늘(2일)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먼저 오늘 종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두 사람. 서로 고발한 상태인 기재부의 김동연 부총리와 심재철 의원이 국회에서 맞부딪혔고, 심 의원이 추가로 공개한 내역을 두고는 청와대가 증빙자료를 제시하면서 반박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임명하면서 야당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우선 유은혜 장관 임명소식부터 전해드리고, 국회에서 정부와 야당이 맞닥뜨린 상황은 좀 더 상세히 풀어드리겠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줬습니다.

[업무에서 아주 유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셔서 인사청문회 때 제기됐던 여러 가지 그런 염려들이 기우였다라는 것을 그렇게 잘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국회에서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돼 임명장을 줄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국회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음에도 임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정부 들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장관에 임명된 것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이번이 4번째입니다.

청와대는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했다고 판단된다"며 "산적한 교육 현안을 관리하기 위해 더 이상 임명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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