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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층 중앙쪽 천장 절단…'교사 숙소' 수색 집중

입력 2017-06-01 09:35 수정 2017-06-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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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월요일 이후, 그제(30일)와 어제 세월호에서 유해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내부 수색은 절반 가량 진행이 됐고요, 아직 살펴보지 못한 곳 가운데 한 곳이 5층 중앙 쪽인데요. 이곳으로 들어가기 위한 작업이 지금 이뤄지고 있습니다. 목포신항의 취재기자 오늘도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일단 현재 작업을 집중하고 있는 곳은 5층 중앙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월호 5층은 단원고 교사의 숙소가 있던 곳입니다.

해수부는 어제 5층 우현 중앙 쪽의 천장을 절단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배 안쪽으로 진입하기 위해 천공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5층은 선수 조타실과 선미 전시실 쪽은 수색을 완료했지만, 말씀하신대로 중앙 쪽은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 상황은 3층은 중앙 로비를 제외하고 절반 가량 수색이 완료했습니다.

4층은 대부분 수색을 모두 끝낸 상황입니다.

해수부는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배 3, 4, 5층의 1차 수색을 6월 중순까지 끝낼 계획입니다.

어제까지 수색 과정에서 추가로 발견된 미수습자 추정 유해는 없습니다.

[앵커]

이번달 중순까지 1차 수색을 마칠 예정이라고 방금 이상엽 기자가 얘기를 했는데, 그럼 그 이후에는 어떤 작업이 이뤄지는 건가요?

[기자]

일단 1차 수색이 마무리되면 배 안쪽 벽면 등에 달라붙은 진흙을 직접 떼어내 유해 유무를 확인하는 정밀 수색을 진행하게 됩니다.

6월 말까지 정밀 수색을 진행하고, 7월부터는 화물칸 정리 작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미수습자는 침몰 해역 해저면에서 단원고 고창석 교사, 3층 중앙에서 허다윤 양, 4층 선미에서 조은화 양, 3층 선미에서 이영숙 씨 추정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군 부자 등 5명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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