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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 재개…실종자 가족들, 추석 때도 진도에

입력 2014-09-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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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139일 째입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기상 악화로 중단됐던 수중 수색이 어제(31일) 닷새만에 재개됐습니다. 진도 팽목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관 기자, (네, 팽목항입니다.) 수색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성과가 좀 있었습니까?

[기자]

네, 어제 팽목항에는 한 때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사고 해역의 바람과 물살이 다소 약해지고, 유속이 느려지는 중조기를 맞아 5일 만에 수중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14명의 잠수요원들이 1시간 30분 가량 투입됐는데요.

구조팀은 3층 선수의 다인실, 그리고 4층 선수 및 중앙 객실 등을 수색했지만 아쉽게도 성과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장애물 제거와 수색 작업을 병행하면서 4층 선미 다인실 중 한번도 수색하지 못한 마지막 방까지 진입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앵커]

모처럼 수색이 재개됐는데 남아있는 가족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실종자 가족들은 대부분 체육관에 머물면서 수색 작업 소식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또 가족들은 애초에 정부가 약속했듯 마지막 1명의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자신들을 잊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은 일단 다가올 추석은 이곳 진도에서 조용히 지낸다는 입장인데요,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도 약 60명에서 70명 가량이 남아 가족들을 도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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