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참사 135일째입니다. 검찰이 세월호 CCTV 속 3등 기관사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는 CCTV 복원 영상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진도 팽목항 연결합니다.
세월호 CCTV 속 3등 기관사의 행적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기자]
네,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수사는 광주지검이 전담하고 있는데요.
검찰 역시 JTBC가 보도한 기관사 이 씨의 정지화면을 보고 당초 조사 내용과 달리 "페인트 칠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이 씨의 마지막 행적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을 내비쳤습니다.
선원들에 대한 검찰의 기소 단계에선 세월호 CCTV가 복원되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하지만 검찰이 최근 세월호 CCTV 영상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간 만큼, 기관사 이씨에 대한 의혹을 비롯해 다양한 의문점을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이번엔 수색 상황을 알아보죠. 어제(27일) 또 다시 사고 해역의 바지선이 피항했다죠?
[기자]
네, 지금은 물살이 가장 거센 대조기 기간인데요.
어제 오후부터 사고 해역에 파도가 높게 일자 구조 당국은 2척의 바지선 가운데 88수중의 바지선을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층 선미의 28인실에 대한 장애물 제거 작업을 88수중이 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바지선 철수로 수색도 다시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 달에도 날씨 때문에 제대로 선체 수색을 못한 게, 한 달 중 절반 이상인데요.
이번 달 역시 전혀 수색을 못한 날이 8일이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