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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밤샘농성 일주일…단식 동참 시민 늘어

입력 2014-08-28 07:57 수정 2014-08-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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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밤샘 농성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단식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미사도 열렸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어젯밤(27일)에도 청운동 주민센터 앞 농성장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째 집으로 가지 못한 유가족들은 주민센터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단원고 생존학생들의 가족들이 농성장에 찾아와 희생학생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장동원/단원고 생존학생 학부모 : 저희 생존학생 부모들은 이 특별법이 올바른 진상규명과 우리 대한민국의 안전사회를 위해서 꼭 필요한 특별법이라고 생각을 하고…]

한편 광화문 광장에는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단식에 참여한 시민이 어제 하루만 200여 명 가까이 됐습니다.

유민 아빠 김영오 씨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며 단식에 동참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도 늘고 있습니다.

[이승렬/영화인 : 이 땅에 제 딸도 살아야 되고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진실규명 차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도 어제까지 3일째 단식 미사를 이어갔습니다.

사제단은 특별법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넣어달라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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