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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문재인 단식 엄호…"정치게임 시각이 문제"

입력 2014-08-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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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문재인 단식 엄호…"정치게임 시각이 문제"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을 만류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단식 중인 문재인 의원을 엄호했다.

문 의원은 지난 19일 '동조단식'을 시작했다가 김씨 입원(22일) 이후에는 독자적으로 단식을 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에대해 문 의원이 세월호 정국을 더 악화시키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문 의원도 오죽 안타깝고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유민아빠가 지금 목숨을 걸고 단식을 하시면서 병원에 실려 갔다"며 "너무 안타까운 심정에 단식을 중단하라 우리들이 하겠다 그래서 건 것이다. 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 단식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해석할 상황이 아니다. 실제로 청와대 바로 앞에서 계속 국민들이 단식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청와대, 대통령이 다 함께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병두 의원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문 의원의 단식의 동기는 유민아빠를 살리자는 것이다. 내가 단식을 할 테니 당신은 멈춰주시오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며 "그것을 정치게임으로 자꾸 이해하기 시작하면 한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 역시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 인터뷰에서 "김영오씨 건강을 위한 순수한 입장에서 세월호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입장에서 참여를 했다"며 "대통령이나 새누리당은 빨리 국민의 염원대로 약속대로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해주는 것이 해결의 길"이라고 조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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