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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장례 마쳐…유대균 등 일가 4명 다시 구치소로

입력 2014-09-01 08:05 수정 2014-09-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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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관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발인식이 어제(31일)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에서 치러졌습니다. 유 전 회장은 금수원 뒷산에 안장됐고, 장남 유대 균씨 등 일가족 4명은 다시 인천구치소로 향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에 이어 어제 아침에도 구원파 신도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발인식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문에선 신분 확인 절차 등 외부 진입이 통제됐습니다.

구원파 측은 이틀동안 8,000명 넘는 신도들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장례는 비교적 차분하게 치러졌다고 합니다.

[구원파 신도 : (가족들은 오열하는 분위기였나요?) 아뇨, 끝나신 게 아니잖아요. 죽음이라는 것이…]

유 전 회장은 발인이 끝난 뒤 금수원 뒤쪽의 청량산에 묻혔습니다.

이 곳엔 유 전 회장의 장인이자 구원파를 만들었던 권신찬 목사의 묘지가 있습니다.

유 전 회장의 묘는 생전 유언에 따라 비석과 봉분이 없다고 구원파 측은 전했습니다.

유 전 회장의 장례식에 참가하기 위해 구속 상태에서 잠깐 풀려났던 장남 유대균씨 등 일가족 4명은 오후 5시 금수원을 나와 다시 인천구치소로 향했습니다.

가족들과 구원파 측은 이번 장례식에서 유 전 회장의 후계 구도와 계열사 처리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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