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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사장 "청와대 개입 사실무근"…노조 "추가 폭로"

입력 2014-05-18 14:22 수정 2014-05-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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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환영 KBS 사장이 김시곤 전 보도국장과 노조의 '청와대 보도 개입' 주장 등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KBS 노조는 오늘(18일) 오후, 길 사장의 인사 비리 의혹 등을 추가로 폭로할 예정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KBS 보도와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길환영 사장이 처음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길 사장은 어제 KBS 9시 뉴스를 통해 관련 의혹은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실이 아니다"며 "자세한 내용은 내일 팀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사장과의 대화를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KBS 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길환영 사장의 비리 의혹 등을 추가로 폭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는 등 반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KBS 내의 또 다른 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사장 신임투표 결과, 98%에 해당하는 조합원 1,081명이 불신임 의견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언론노조 KBS 본부는 내일 아침부터 길 사장의 출근 저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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