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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래엔 교과서, 채택 1위 "이념 논란 적고 무난"

입력 2014-01-09 21:19 수정 2014-01-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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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란 속에 한국사 교과서 채택이 마무리됐는데요. 8종의 교과서 가운데 미래엔 교과서가 채택률이 가장 높았고, 일부 보수단체로부터 가장 많은 공격을 받았던 천재교육도 상위권에 들었습니다. 교학사 교과서는 현재까지 한 군데 학교에서 복수 채택됐습니다.

김경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새 학기부터 한국사를 가르치기 위해 교과서 채택을 마친 고등학교는 모두 1747개입니다.

이 중 31.7%인 553개교가 미래엔 교과서를 택했습니다.

[OO고등학교 역사 교사 : 과서 위주로 심사했습니다. 학생들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미래엔의 전신은 문교부 지정 도서를 출판해 온 대한교과서입니다.

미래엔 교과서는 교육부가 8종의 검정교과서에 대해 수정 권고와 명령을 내렸을 때 가장 적은 지적을 받았습니다.

'6.25 전쟁 당시 북한군과 국군의 양민 학살 사례를 균형적으로 서술하라'는 수정명령이 대표적이지만 논란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하일식/연세대 사학과 교수 : 무난해요. 사실 교육부 편수 지침이 굉장히 꼼꼼하게 세세하게 규정이 돼 있거든요. 지침을 잘 지켰죠.]

한편 비상교육 교과서를 선택했던 서울디지텍고는 뒤늦게 교학사 교과서를 복수채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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