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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환자, 식당·목욕탕·대형마트 등 방문…접촉자 72명

입력 2020-02-02 20:37 수정 2020-02-02 22:31

군산시, 업소 소독하고 일부 '임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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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업소 소독하고 일부 '임시 폐쇄'


[앵커]

8번째 환자의 동선도 발표됐습니다. 이 환자는 주로 전북 군산 일대에서 활동했는데 음식점과 의료기관, 그리고 대중목욕탕과 대형마트도 들렀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8번째 환자는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입국한 62세 한국인 여성입니다.

서울 아들 집에서 이틀간 머무르면서 서초구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후 아들의 차를 타고 전북 군산 자택으로 내려갔습니다.

군산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31일까지 지역 내 대중목욕탕과 음식점, 내과, 대형 마트 등을 방문했습니다.

이 여성은 증상은 있었지만 지난달 28일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검사에 문제는 없었으나, 발병 초기엔 바이러스 양이 적어 음성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저희도 8번 (확진자) 같은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1차 검사가 음성이었지만 의심되는 경우에는 2차 검사나 이렇게 확인할 수 있게끔…]

군산시는 즉각대응팀을 꾸려 확진자가 방문한 업소를 소독하고 일부는 임시 폐쇄했습니다.

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7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3명이 증상을 보였는데 2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중입니다.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입니다.

한편 15번째 확진자와 가족들이 지난 설 명절을 경기 파주에서 함께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주시가 가족들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4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15번째 확진자가 살고 있는 수원시는 관내 1061개 모든 어린이집에 일주일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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