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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 중 2명, 칭다오서 입국…증상 없다가 발열

입력 2020-01-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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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3차 감염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대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상화 기자, 지금 거기에 있는 환자가 6번째 환자와 6번째 환자 가족 2명, 이렇게 총 3명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 번째 환자와 식사를 같이 했던 6번째 환자가 어제(30일) 이곳 서울대병원에 왔는데요.

이 환자의 가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6번 환자의 부인과 아들입니다. 3차 감염인 셈인데요.

이곳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환자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새롭게 확인된 환자들은 오후 들어 격리병실로 옮겨졌는데요.

현재는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진에게 물어봤는데요. 현재까지는 중증은 아니고 상태도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입원한 6번째 환자는 약간 열이 있는 상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족 2명을 감염시킨 시기는 아직 정확하지 않은데요, 이 환자의 진술을 볼 때 증상이 경미했는데도 감염력이 있었던 걸로 볼 수 있습니다.

우려스러운 대목이 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나머지 환자들도 중증인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앵커]

오늘 새롭게 확인된 환자 2명은 우한에서 바로 온 게 아니라 칭다오를 거쳐서 온 거 아닙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2명은 지난 23일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우리나라로 입국했습니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들어왔습니다.

모두 증상이 없는 채로 입국했다가 발열 등 증상이 있어 보건소에 신고한 경우입니다.

어제와 오늘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 원광대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앵커]

보건당국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더 많아 보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초기엔 우한과 후베이성 위주로 방역을 강화했다가, 최근들어 중국 전체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중국 입국객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것도 우한 직항편 승객들이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7번 8번 환자처럼 중국 다른 지역을 경유한 사람들이 확진 판정이 나오고 있는 만큼,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상화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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