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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턱뼈 모아 전시한 강남 유명 성형외과…"제정신?"

입력 2014-01-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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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사람의 턱뼈를 모아 만든 턱뼈탑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청에 특이한 민원이 접수됐는데요. 논현동의 성형외과에 턱뼈탑이 설치돼 있다는 겁니다.

병원을 찾아가보니 투명한 유리관 속에 환자로부터 잘라낸 턱뼈를 모아 이렇게 전시해 두고 있었는데요.

우리 병원에서 턱뼈 수술한 환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겁니다.

이렇게 인체의 일부인 턱뼈를 전시홍보용으로 쓰는 것, 폐기물관리법 위반인데요, 강남구는 해당 성형외과에 과태료 300만원을 물릴 방침입니다.

자녀를 대학 보내려고 소를 팔았던 부모 세대의 우골탑과, 예뻐지려고 턱을 깎는 요즘 세대의 턱뼈탑, 묘한 대비를 이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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