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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은혜 "김문기 몰랐다는 이재명 '대장동 표창장' 직접 수여"

입력 2021-12-25 18:40 수정 2021-12-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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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한민용


[앵커]

보신 것처럼 어제(24일) 사면으로 바로 보수단체에서 탄핵 무효 집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입장이 좀 궁금한데요. 선대위 새 공보단장을 맡은 분이죠. 김은혜 공보단장에게 하나하나 물어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김은혜/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 안녕하십니까?]

[앵커]

조금 전 리포트를 같이 보셨는데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어제는 망나니칼 휘두른 거 사과해라 한 데 이어 오늘 무효 집회까지 열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선대위의 입장,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의 입장은 뭔가요?

[김은혜/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늦었지만 다행이다라고 하는 입장을 저희가 전해 드렸고요. 윤석열 후보가 전에도 인간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하는 것을 사면과 관련해서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감과 관련해서 말씀을 드린 바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당은 탄핵의 강을 건넜습니다. 그리고 이제 심판의 강을 건너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권심판과 정권교체가 저희가 마주하고 있는 강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사과할 문제는 아니다라는 거죠?

[김은혜/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 과거를 넘어서 미래로 가자는 말로 대신을 해 드리고 싶어요. 사과 여부에 대한 즉답이라기보다는요.]

[앵커]

그리고 어제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후보는 우리 박 전 대통령이라고 지칭을 하면서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윤석열 후보가 직접 수사를 지휘했던 당사자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화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냐,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메시지가 직간접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냐.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선대위는 좀 어떻게 예상을 하고 계십니까?

[김은혜/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 그런데 저희 입장에서는 일단 박 전 대통령이 빨리 쾌차하시고 그리고 건강을 회복하시는 게 우선입니다. 선거의 유불리에 따라서 저희가 이 부분을 미리 예단하거나 혹은 저희에게 유리하게 과도하게 정치적 해석을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럼 언젠가는 그 두 분이 투샷이라고 하죠. 그런 장면도 좀 연출이 될까요?

[김은혜/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 그거는 전적으로 저희가 말씀드릴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물론 과거에 저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윤석열 후보가 하기는 했지만 저희의 사법권과 또 이번에 사면권은 별도로 봐야져야 할 문제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또 이준석 당대표와 관련한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이 대표가 지금의 선대위로는 후보에게 도움이 안 된다, 많이 바꿔야 한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요. 실제 지금 선대위 안에 계시니까 느끼시기에 어떠신가요? 그 정도로 좀 바꿔야 한다고 느껴지나요?

[김은혜/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 저는 이준석 대표의 말씀들은 선거 승리를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제 말씀을 하실 때 당 바깥보다는 우리 안으로 다시 한 번 합류를 해 주셔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 주시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선대위 차원에서 저희가 반드시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해서 이준석 대표가 해 주시는 말씀은 잘 새겨듣고 실행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김종인 위원장 중심으로 후보의 메시지 그리고 일정을 통합해 가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낮게낮게 잘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니까요. 이 부분 또한 이준석 대표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가 또 만날 일은 없습니까? 지금 계속 대표 쪽에서는 후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김은혜/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 사실 두 분의 신뢰 관계라 하는 건 처음부터 의심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청소차라고 하는 청년과 소통하는 차를 직접적으로 이준석 후보가 몰고 후보님을 곁에 태우면서 갈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이 부분은 곧 확인이 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대장동 지역구시잖아요. 대장동 저격수라고 하면서 지금 활동을 하고 계신데 최근에 고인이 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제1처장 이재명 후보와 출장에서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김문기 처장을 몰랐다는 이재명 후보의 말은 거짓이라고 주장을 하셨어요.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는 하위 직원에 대해서는 기억을 못 할 수밖에 없다는 그런 취지의 입장을 내놨는데 반박을 하신다면요?

[김은혜/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 다른 걸 다 떠나서 낯선 분이 돌아가셔도 그분의 죽음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인연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물며 대장동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하는 그 대장동에서 심사와 그리고 배당이익까지 확정한 그분을 애써 모른다고 하시는 부분은 국민들에게 잘 닿지 않을 것 같고요. 제가 물론 사진도 해외출장이라고 하지만 과거에 트램 전담이 아닌 대장동 전담 인원을 갑자기 빼서 고인까지 여행을 갔었죠. 여행이라기보다는 해외출장이라고 하지만 동물원, 백화점 다 가셨으니까요. 그런데 모르겠다라고 하시는데 시장 시절에는 표창도 주셨습니다.]

[앵커]

표창이요?

[김은혜/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 김문기 당시 처장에게 2015년 12월에 우수사원, 우수직원이라고 해서 상장까지 주셨다는 걸 저희가 자료를 입수를 했는데요. 그 상장의 내용은 다른 것도 아니고 대장동 사업을 훌륭하게 이행했다는 것이 공적심사조서의 이유였습니다.]

[앵커]

그 표창장 얘기는 지금 처음 나오는 얘기인 것 같은데요. 관련한 자료도 지금 확보가 돼 있는 상황이라는 말씀인 건가요?

[김은혜/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 그렇습니다. 물론 표창은 한번 저희가 언급이 된 적은 있었지만 대장동을 이유로 그리고 시장이 직접 표창을 준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처음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 쪽 입장까지 해서 좀 들어보아야 할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어제 임태희 본부장이 김건희 씨가 직접 사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는데 윤석열 후보는 처음 듣는 얘기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정리가 됐습니까? 김건희 씨가 직접 사과를 하게 되는 건가요?

[김은혜/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 두 분 모두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후보의 발언 그대로 공정과 상식과 정의라는 것 그게 불과 6개월 만에 정치를 전혀 생각해 보지 못했던 윤석열 총장에서 윤석열 제1야당 후보로 대선후보로 올렸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기준은 후보와 후보 가족에게서 예외가 되면 안 된다는 걸 후보가 잘 알고 있고요. 그런 면에서 국민분들의 염려와 또 걱정이 있다는 걸 저희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그 염려를 더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고요. 그리고 그런 면에서 다시 한 번 낮게 국민 여러분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말씀으로 갈음하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은혜 공보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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