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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세월호 1주기 추모문화제…청와대 행진 예정

입력 2015-04-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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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광장에서의 추모 문화제가 끝나면 유가족과 추모객들이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으로 거리 행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미 비상을 걸어 놓고 있는 상황이죠? 청와대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과 충돌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여기는 중계 화면이 연결이 되네요.

김태영 기자! 지금 광화문광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제 곧 서울 광장에서 그쪽으로 옮겨들 가실 것 같은데.

[기자]

아직까지 이곳 광화문 광장 앞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일반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 8시 반부터 유가족과 추모객 만여 명이 이곳 광화문 광장을 거쳐 청와대로 행진을 벌일 예정인데요,

이 때문에 경찰들이 광장 주변에 대거 배치돼 있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잘 지켜보길 바라고요, 저희가 2부에서라도 혹은 1부 마지막 순서에서라도 추모 문화제 참여했던 분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바로 상황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주말, 세월호 집회 추모객들이 청와대로 행진을 벌이면서 경찰과 큰 마찰이 있었죠, 오늘도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경찰의 대응 방침은 어떤 건가요?

[기자]

경찰은 우선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세월호 참사 1주기라는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물리적 충돌은 최대한 피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현재 서울광장 외곽으로 폴리스라인을 치고, 유가족과 추모객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는 것까지는 허용해줄 방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광화문광장까지는 괜찮은데, 넘어서면 곧바로 막겠다는 얘기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현재 120개 중대 1만여 명의 경력을 투입했습니다.

아직까지 경력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유가족과 추모객들이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하는 순간부터 대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300대가 넘는 경찰버스가 청계천 등 주변 곳곳에 대기 중인데요.

이 버스들로 차벽을 만들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조금 전 세종대왕상 뒤쪽 청와대 방향으로 폴리스라인을 쳐 놓고 지시가 내려지면 행진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경찰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상황 봐서 결정하겠습니다만, 아무튼 광화문 광장 초입부터 가능하면 막겠다는 얘긴 것 같습니다. 김태영 기자, 잘 지켜보고 상황 변화가 있으면 바로 연락 주면 현장으로 바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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