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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모르는데 트윗 올라오자마자 '순간 공유'?

입력 2018-11-22 20:28 수정 2018-11-22 22:41

김혜경, 공안 검사 출신 변호사 추가 선임
이재명, 오늘은 부인 관련 의혹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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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공안 검사 출신 변호사 추가 선임
이재명, 오늘은 부인 관련 의혹에 '침묵'

[앵커]

이 내용을 취재하고 있는 이윤석 기자가 지금 옆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더 살펴봐야 될 내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윤석 기자, 앞에 리포트로 소개를 잠깐 해 드렸는데 저희 뉴스룸 앵커브리핑 기사 2015년 1월이라면서요? 그 기사가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1분 뒤에 혜경궁 김씨 트위터가 그러니까 바로 카카오스토리에 이걸 공유했다, 이렇게. 이것이 맞습니까?
 

[기자]

연달아 올라오고 또 올라왔다, 그러니까 정황상 충분히 그렇게 볼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것이 어제(21일) 저희 뉴스룸에 출연한 이정렬 변호사의 주장이었는데요.

이 변호사는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이 이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 씨의 것이라는 결정적 증거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잠깐 보시겠습니다.

[이정렬/변호사 : 스모킹건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유력한 증거라고 저희는 표현을 하는데, 그 유력한 증거가 김혜경 여사님의 카카오스토리에 있다는 말씀을 드린 바는 있습니다. 여기 불러주셨으니까 한 말씀 더 올리자면 그 카카오스토리 내에 있는데 JTBC와 관련이 있는 겁니다.]

 

[기자]

트위터에 이렇게 글이 올라오자마자 이것을 바로 공유를 한다는 것은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 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만큼 소셜미디어를 자주 또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렇게 공유를 하고 또 공유를 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이 지사 측은 단편적인 일부분의 내용일 뿐이다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앵커]

그것은 어떤 뜻입니까? 그러니까 단편적인 일부분의 내용이라는 것은 무슨 뜻으로 한 얘기일까요?

[기자]

구체적으로 해명을 하지는 않았는데요.

아주 일부분의 내용만 가지고 마치 이것이 결정적인 증거인양 볼 수는 없다, 일상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 누구나 트위터 가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식의 설명이었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어제 이정렬 변호사가 나와서 그 얘기를 한 것과 전후로 해서 사실 지금 저희들이 보도해 드린 내용이 인터넷상에는 또 많이 올라왔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저희들이 취재해서 경찰 쪽에 확인한 내용이기도 합니다마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지사 측에서는 김혜경 씨가 트위터나 이런 SNS는 원래 하지 않는다고 했던 것이 맞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올해 초부터 문제가 불거진 이후 줄곧 김혜경 씨는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하지 않는다라고 밝혀왔었습니다.

그런데 JTBC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을 불과 2분 만에 본인의 카카오스토리 계정에 공유를 한 것입니다.

여기에 가족과 관련된 내용을 직접 입력을 하기도 한 것인데요.

이건 트위터나 이런 카카오스토리 이런 것들을 굉장히 자주 이용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 될 수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앵커]

검찰로 사건이 넘어가게 된 것인데.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 측의 변호인단에 수원지검 공안부장 출신 변호사가 기용이 됐다면서요.

[기자]

맞습니다. 김혜경 씨의 변호인단에 수원지검 공안부장 출신인 이태형 변호사가 합류한 것으로 오늘 확인이 됐습니다.

경찰 조사가 한창이던 지난달 중순 무렵 합류를 했다고 하는데요.

소셜미디어에서는 전관 변호사를 영입한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지사 측에 물어봤는데요.

그런 것은 아니고 기존 변호인단만으로 대응하기에는 사건 규모가 지금 너무 커졌기 때문에 변호인단 쪽에서 먼저 요청을 했다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앵커]

사건 규모가 커졌다고 표현하는 것은 그만큼 뭐랄까요. 설명해야 될 부분도 늘어난 셈인데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서, 그러니까 요 며칠 사이에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아직 별다른 발언은 없는 것이죠?

[기자]

맞습니다. 오늘도 이재명 지사가 어떤 글을 올릴까 페이스북을 하루 종일 저희가 모니터링을 했는데요.

글이 하나 올라오기는 했는데 경기도에 서핑파크를 만든다는 도정 관련된 얘기뿐이었고요.

[앵커]

서핑파크.

[기자]

조금 전에 확인했을 때도 아무런 글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혜경궁 김씨 의혹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셈인데요.

이 지사 측은 검찰에 가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만 지금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제 인터뷰 이후에, 물론 그전에도 그랬습니다마는 저희들은 계속해서 이재명 지사 측 인사. 예를 들면 변호사. 본인도 물론 포함했습니다마는. 인터뷰 요청을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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