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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서 피의자 조사…"친형 강제입원은 형수가"

입력 2018-11-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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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친형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강제입원을 시킨 건 형수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는데요.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서도 침묵을 깨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언급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은 허위로 확신한다면서, 그러면서도 허위인지 아닌지는 조사로 가려야 한다고 한 것입니다.

먼저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켰다는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강제입원을 시킨 것은 저희 형수님이셨고요, 저희는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입니다.]

2012년, 당시 분당보건소장이 친형을 입원시키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자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기 인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말을 아꼈던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앞서 경찰은 트위터 계정 주인이 등록한 것과 같은 아이디를 쓰는 메일이 자택에서 접속됐다며, 혜경궁 김씨와 이 지사 부인 김혜경씨를 같은 인물로 의심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집에서 나왔다고 하는 것은 포털의 ID 아닙니까. 그게 무슨 '혜경궁 김씨'하고 직접 관련이 있습니까.]

검찰 출석 직전에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의 본질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에 대한 특혜 의혹을 다시 제기해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이간계라고 주장했습니다.

계정에 올라온 문씨의 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허위'로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아내가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해당 내용이 허위인지를 가릴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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