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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남북정상회담록 공개 부적절…정치 개입 없을 것"

입력 2017-05-29 20:29 수정 2017-07-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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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국회에서는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열렸습니다. 서 후보자는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국내 정치에 개입해왔다는 얘기가 되는데요. 그 내용은 잠시 후에 짚어보겠습니다. 서훈 후보자는 특히 지난 정부 국정원이 남북정상회담록을 공개한 건 부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정원이 정권을 비호하는 조직이 아니라며 정치 개입 근절을 약속했습니다.

국정원 댓글사건 등 과거 국내정치 개입 의혹들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자체 조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 선거 개입, 민간인 사찰 등을 원천 차단할수 있도록 조직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훈/국정원장 후보자 : 국내에서 해서는 안 될 일이 있죠. 그런 일을 하는 인원과 조직은 당연히 없어져야 되는 건 맞는 거죠. 일이 없어지면 조직은 없어지는 거죠.]

다만 대테러나 방첩 업무 등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서는 국정원 조직을 활용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특히 박근혜 정부에서 남재준 당시 국정원장이 남북정상회담록을 공개한 건 부적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훈/국정원장 후보자 : 정상회담록 공개에 대해서 저는 대단히 부적절했다 그렇게 판단하겠습니다.]

한편 2006년 국정원 3차장 취임 이후 1년 사이 재산이 6억 원 가량 오른 것에 대해서는 주식 시장 활성화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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