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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 정치 절연…취임 시 댓글사건 등 조사"

입력 2017-05-28 20:36 수정 2017-07-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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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9일)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는데요. 서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 보낸 답변서에서 국정원 정치개입 근절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정원 댓글 사건 등 이전에 있었던 대표적인 정치개입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국정원을 개혁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습니다.

특히 국정원과 정치권의 고리를 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전에 있었던 대표적인 정치개입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2012년 이명박 정부 당시 발생한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취임하게 되면, 조사를 실시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박근혜 정부시절, 국정원 불법 감청 의혹뿐 아니라, 보수단체 지원 의혹, 그리고 국정원 내 최순실 인사 의혹 관련해서도 "사실관계를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한 안보 기능 저하 우려에 대해서는 "국내업무 가운데 정치 관여 등 부작용을 조정하겠다는 취지"라면서 "대북, 대테러 등 국가안보에 필요한 정보는 오히려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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