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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이낙연 총리 인준 협상 난항…청와대 '곤혹'

입력 2017-05-29 14:52 수정 2017-05-29 15:25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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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진행중

[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신혜원 기자,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놓고 오늘(29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는데 진전이 있었나요?

[기자]

오전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의 원내대표, 그리고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만났습니다.

고위공직자 인선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국회에서 만들기로 여야가 합의했는데 당장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인준 여부에 대해서는 불투명합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쉽지 않고, 때문에 내일 모레 예정된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야당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 자리에서 투기성 위장전입에 대해 사전에 강력히 검증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야당은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 4당은 본회의를 전후해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에 대한 당론을 모을 예정입니다.

[앵커]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죠. "국정원을 국내 정치와 분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구요?

[기자]

네, 문재인 정부 두번째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국정원이 그동안 국내 정치 개입 논란으로 국민적 신뢰와 지지에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국정원은 정권을 비호하는 조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KT 스카이라이프로부터 매달 1000만원의 고액 자문료를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북한 광케이블 사업을 모색했던 KT 측에 충실히 자문했으며 "금액 부분은 떳떳하게 말할 수 없지만, 회사에서 책정했을 뿐 본인이 요구하진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는 내일 오후 계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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